"정장 대신 자율복장"…GS건설, 면접전형도 젊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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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PC 활용
GS건설이 GS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GS건설[006360]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면접'을 도입하는 등 채용 전형 방식을 젊게 바꾼다.
GS건설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뽑기 위해 채용 전형을 대폭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GS건설은 우선 '편하게 입고, 펀(FUN)하게'라는 채용 콘셉트 아래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또 면접 자리 배치를 기존보다 더 가까운 거리로 재구성하고 면접관과 지원자가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지원자 역시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 평가를 넘어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채용을 앞둔 GS건설은 혁신적인 면접 전형 도입과 함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고자 이달 초 GS리테일, GS글로벌, GS파워 등 GS그룹사들과 함께 나흘간 서울대 등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GS건설 채용 홍보대사인 'G플루언서'가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부별 1∼2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G플루언서는 GS건설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직무상담 및 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면접 전형의 혁신적인 변화는 단순히 채용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들이 면접 단계에서부터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회사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면접 분위기의 혁신을 통해 지원자들이 GS건설의 미래 비전에 공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는 29일까지 입사 지원을 받아 플랜트, 건축, 그린, 안전,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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