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 고객층은? 매출 큰손 5060세대가 가져가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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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 발표
소량구매 증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외식비 부담 등 영향

대한상공회의소 상품 데이터 분석기관 마켓링크가 2024년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10대 청소년들의 소비가 주되었던 편의점 매출의 주요 고객층이 50-60세대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상품 데이터 분석기관 마켓링크의 편의점 4사 전국 1500개 점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50대와 60대 매출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대와 60대에서 2022년 상반기보다 각각 18.3%, 21.4% 증가하며 50∼60대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30대와 40대 매출도 각각 4.9%, 4.8% 늘어난 반몀 20대 매출은 11.5% 줄었다.

전문가들은 50∼60대 1~2인 가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패턴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이 외식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과일,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 구성을 강화한 특화 매장들을 선보이면서 지역적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찾는 중장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편의점의 식사 대용식 매출은 2년 전보다 17.6% 증가해 전체 편의점 매출 증가율 3.6%를 큰 폭으로 앞지른 것으로 확인된다. 

대용식 종류별로는 라면(24.7%), 국·탕·찌개류(23.4%), 도시락·즉석밥류(21.6%)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대한상의는 “물가상승으로 밥값 부담이 커지면서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편의점이 외식을 대체하는 하나의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출처 :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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