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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분투기] 77세 '최웅열' 일산복음의료재단 든든한 버팀목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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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5-01-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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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중장년의 강점인 숙련 기술, 생산 노하우, 경험과 공감을 담은 서비스를 높이 평가해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중장년 계속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모아, 사례를 소개한 ‘중장년 계속고용 우수기업 사례집’을 발간했다. ‘재취업 분투기’는 사례집에 담긴 중장년의 이야기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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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열(77세).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제2의 인생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일산복음병원의 안내를 담당하며 병원의 한 축을 담당하는 최웅열(77세) 씨는 정년을 넘어서도 여전히 활기차게 근무하며 병원 환자들과 동료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통운에서 30여 년간 근무하고 일산백병원에서 10여 년간 일한 후, 2012년 일산복음병원에 입사한 그는 새로운 직장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생활로 삶의 질이 향상됐습니다”

최 씨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안정된 환경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했다. 그는 “오랜 시간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환자들과 가족처럼 안부를 나누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일하는 시간이 그에게 큰 기쁨을 준다고 전했다.

“우수 직원 표창과 맛있는 건강식 덕분에 근로 의욕이 생깁니다”

일산복음병원에서 가장 만족하는 제도로 최 씨는 우수 직원이나 장기근속 직원에게 수여되는 표창과 상여금을 꼽았다. 이러한 제도는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식사와 음료 쿠폰을 제공받으며 병원이 준비한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즐기는 점도 자랑거리로 꼽았다.

“중장년 근로자는 연륜과 노하우로 대인관계와 업무에서 강점 발휘”

중장년 근로자의 장점에 대해 그는 연륜과 경험에서 오는 생활 지혜를 언급했다.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며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중장년 근로자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연세 많은 환자와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주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환자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고 했다.

최 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다만, 환자나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부족한 모습이 보이기 전에 스스로 퇴직을 결정해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최웅열 씨는 병원 내에서 단순한 근로자를 넘어 환자와 동료들에게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전하는 삶의 태도는 정년 이후에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준다.

“환자들과 나누는 소소한 대화와 동료들과의 협력은 제게 더 많은 활력을 줍니다. 이런 경험이 축적되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습니다.” 그의 웃음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중장년 근로자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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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복음의료재단 직원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건강과 복지...일산복음의료재단

중장년 근로자가 일산복음의료재단에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환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며 병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재단은 2022년 취업규칙을 변경해 정년 이후에도 매년 촉탁직으로 재계약을 진행하고, 건강상 문제가 없는 한 계속 고용하고 있다. 또한,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지원인력 등 다양한 직군에서 중장년층 신규 채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장년 직원들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재단은 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뇌·심혈관질환 심층 건강진단과 특수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임직원과 가족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점심시간에 요가, 걷기 챌린지 등 근력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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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복음의료재단 활동.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기숙사 제공, 무료 식사, 카페테리아 쿠폰 지급 등 풍성한 복지제도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중장년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주며, 병원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의 원활한 운영은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다양한 직군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된다. 특히, 중장년 직원들과 청년 직원들은 서로의 장점을 살려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원무과에서 근무 중인 장혜림 사원은 “중장년 직원들에게 업무 노하우뿐만 아니라 생활 지혜까지 배울 수 있어 제 첫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중장년 근로자들과의 협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반대로 중장년 직원들은 청년 직원들의 열정과 패기를 보며 활력을 얻고 있다.

일산복음의료재단은 중장년 근로자들이 건강과 경력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이들의 고용과 신규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병원의 핵심 자산인 중장년 직원들과 함께 안정적이고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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