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시장 운전대 잡은 ‘중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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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인구 고령화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들에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70대 이상 운전자의 운행 차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56만5000대에 달했다. 60대 운행 차량은 4.6% 늘어난 412만3837대를 기록했으며, 50대 운행 차량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547만1027대를 기록했다. 반면, 20대 운행 차량은 3.3% 감소했고, 40대 역시 1.0% 줄었다. 30대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 운전자의 증가와 젊은 층 운전자 감소가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령 운전자는 소비 여력이 높고, 준대형 이상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자동차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대형 승용차와 SUV 운행 대수가 각각 4.3%와 7.4% 증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자동차 제조사는 고령 운전자 수요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 기능을 갖춘 차량 출시가 늘고 있으며, 중장년층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업계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가 자동차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기술 개발이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고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자동차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에 제조사들은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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