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교육] 지게차 자격부터 사주명리학까지...하동아카데미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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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하동군이 신중년 세대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하동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군은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하동군에 거주하는 50~60대를 대상으로 ‘신중년 하동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중년층의 직업능력 향상과 디지털 역량 강화, 인문·교양 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실무와 여가, 교양이 고루 어우러진 총 11개 강좌를 개설해 참가자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함께 실질적인 취·창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동아카데미는 △자격 과정 △기술·실생활 △디지털 역량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신중년 하동아카데미 '에어컨청소전문가'. 사진=하동군 제공

자격 과정에서는 지게차 및 포크레인(3톤 미만) 자격과정이 운영되며, 생활 속 전기 이해를 돕는 ‘내 손으로 살펴보는 생활전기’ 강좌도 마련된다. 기술 중심의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 역량을 길러줄 예정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 강좌는 한글, 엑셀 등의 기초 교육으로 구성되어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중년 하동아카데미 '정리수납전문가'. 사진=하동군 제공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창작 글쓰기를 배우는 ‘나도 히든작가다’와 사주명리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인생을 읽는 사주명리교실’이 운영되어 개인의 성찰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는 정서적 힐링과 여가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생을 빚는 도자기’, ‘주방생활소품 우드카빙’, ‘다시 피어나는 초록인생(원예)’, ‘티앤청 음료 베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형 강좌를 통해 취미 활동은 물론 향후 소규모 창업의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신중년 하동아카데미 '인문학 강의'.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신중년이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사회 환원 활동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수강생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자격 취득 후의 실제 취업과 사회 참여를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중년들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고,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신중년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아카데미는 하동군에 주소를 둔 50~60대 신중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하동군 행정과 평생학습담당을 통해 가능하다.


하동아카데미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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