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창업에 약 7개월 걸린다…창업 자금은 평균 1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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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음식점 1천500곳 대상 실태조사
[한식진흥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식음식점을 창업하는 데 약 7개월이 걸리고, 자금은 1억여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10∼11월 전국 한식음식점 1천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식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장소를 선정하고 점포 계약, 인테리어 등을 하는 과정에 평균 6.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증금, 집기와 장비 구매 등에 드는 창업 자금은 평균 1억436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68.9%는 본인의 자본으로 창업한다고 답했고, 23.9%는 금융권 대출, 6.9%는 가족·지인에게서 자금을 조달한다고 답변했다.
창업 준비 시 애로사항은 '상권 및 경쟁업체 분석'(4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메뉴 선정'(26.2%), '창업 자금 확보·융통'(11.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식음식점을 차린 이유로는 '다른 업종보다 운영·관리가 쉬울 것 같아서'(24.3%), '한식 산업 시장 전망이 좋다고 생각해서'(21.3%), '관련 경험이 있어서'(16.6%) 등의 순이었다.
조리 관련 고등교육을 받았거나 자격증을 가진 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않은 한식음식점이 68.1%로, 전문 인력이 있다는 업체(31.9%)보다 많았다.
한식음식점에서 쓰는 재료 중 국산 재료의 비중을 보면 채소류가 93.8%로 가장 많았고 장류 88.3%, 곡류 69.8%, 육류 67.7% 등의 순이었다.
한식음식점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식재료 수급 및 가격 안정'(23.2%)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또 '전문인력 공급·알선'(17.2%), '세제 지원'(14.8%)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사출처: 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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