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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이슈] 새로운 은퇴의 시대: 고령 인력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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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4-07-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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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지식의 시너지, 고령층 일자리 창출 방안
고령자들 재교육과 평생 교육시스템 정비 통해 질적 경쟁력 제고
다양하고 유연한 근무형태 개발...성과·생산성·경영실적 등에 따라 임금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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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초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젊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령 인력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가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사진은 젊은 인력과 고령 인력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AI가 생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우리나라는 초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젊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령 인력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가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고령층 일자리의 재발견: 고령층의 노동력 공급과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란 고령층 일자리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은 교육 수준 향상과 기술 발전으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한계가 축소되며 젊은 인력과 유사한 수준의 생산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령 인력을 적극 활용할 경우 잠재성장률 제고, 경제·사회 시스템 유지, 소득 불평등 완화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령층 인력 추이
우리나라의 연령별 취업자 수는 50세 이상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50대와 60세 이상의 고령층 비중이 전체 취업자의 약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령 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
최근의 고령 인력은 이전 세대와 달리 고숙련, 고학력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도 크게 향상되어, 고령층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일반 국민 대비 약 55.3%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고령층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노동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령층의 건강 수준 향상
고령층은 10년 전과 비교하여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와 노동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자리 선택 조건의 변화
고령층은 일자리를 구할 때 '임금 수준'보다는 '일의 양과 시간', '일의 내용'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시간제 일자리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고령층 인력의 임금 수준
고령층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50세가 넘어서며 점차 줄어들며, 60세 이상의 경우 전체 평균의 7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령층이 저부가가치 업종에서 많이 고용되기 때문으로, 고령층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노동 투입 증가로 잠재성장률 증가에 기여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머무는 기간을 연장하고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 이는 잠재성장률을 연평균 0.1%p 높일 수 있으며, 고령층의 노동생산성 유지와 연계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제사회 시스템 유지에 도움
고령층의 장기 근로를 장려하여 소득세,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재정 기여를 늘릴 수 있다. 이는 국가의 복지제도와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득불평등 확대의 완화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 소득 불평등도를 완화할 수 있다. 이는 고령층의 은퇴 시기를 늦추고, 가구 간 소득 격차를 줄여 소득불평등 확대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고령인력 활용 전략
고령 인력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는 필수적인 과제이다.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제고하고 이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양질의 고령층 인력의 활용도를 높여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층 노동력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젊은층과 경합적이지 않은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
고령자 인력의 활용을 위해 채용, 교육, 근무형태, 직무디자인, 퇴직에 이르는 새로운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하고 유연한 근무형태를 개발해야 한다. 성과·생산성·경영실적 등에 따라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령 친화적 일자리 창출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근로 인센티브 강화, 고령 근로자의 건강 증진 및 역량 개발, 업무 자동화 확대, 연령차별 해소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고령층이 선호하는 고령 친화적 일자리를 만들어 이들의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AI, 로봇의 적절한 활용
중노동, 반복작업 등 육체적 부담이 큰 업무를 AI/로봇으로 자동화하여 고령 근로자의 신체적 한계를 보완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해야 한다. AI와 로봇을 통해 고령 근로자의 인지능력 저하를 보완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은퇴 인력의 재취업 지원
고령자들의 재교육과 평생 교육시스템 정비를 통해 질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활용능력을 높여 고령층의 노동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고숙련 퇴직자를 중점기술연구 교수, 교육 훈련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대해 생애설계포럼 최승훈 소장은 "고령층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연한 노동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파트타임,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제공하고, 고령 근로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재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AI와 로봇을 활용하여 고령 근로자의 신체적 한계를 보완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고 고령층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소개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시니어학과 신향숙 교수는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는 소득 불평등 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령층의 은퇴 시기를 늦추고 경제활동을 지속하게 되면 가구 간 소득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면 전반적인 소득 분포가 개선되어 소득 불평등이 완화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효과를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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