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6급 이하 공무원 46%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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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청 6급 이하 공무원 절반 가까이 조직 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6급 이하 공무원 1천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인 500명이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다.
개선이 시급한 조직문화로는 '특정인 업무 쏠림'(24%), '정시 출퇴근 눈치 주기'(16%), '부당한 상사 식사 모시기'(15%)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 내 상사에게 갑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공무원은 319명(30%)에 달했으나 감사관실에 신고한 직원은 7명에 불과했다.
인사 분야에서는 234명(22%)만이 공정하다고 답했다.
불공정한 인사의 이유는 '직렬 간 지나친 승진 연수 차이'(28%), '지연·혈연·학연에 따른 인사'(27%), '인사 부서의 카르텔'(25%), 외부 인사 청탁에 의한 인사(20%) 등 순으로 꼽혔다.
공무원노조는 "설문에서 언급된 부당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시대착오적 갑질을 일삼는 간부 공무원을 엄벌하고, 갑질 없는 전남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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