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퇴직이 끝이 아니다! 인생 2막을 위한 취업 GO!...‘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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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최문섭 기자] 4050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가 서울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듯, 인생 2막을 꿈꾸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활력을 더했다.
한때 ‘MZ세대’에게 밀린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는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다시 한번 직장 문을 두드린다. 서울시는 이들을 위해 직접 취업 지원에 나섰고, 32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며 뜨거운 현장이 연출됐다.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진 이번 박람회, 과연 어떤 기회가 열렸을까?
중장년취업박람회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사진=최문섭 기자
서울시는 3월 6일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고,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중장년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신한라이프㈜ 등 32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입구에는 참가 기업들의 정보와 채용 직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A01부터 A32까지 부스별 현황판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현장에서 즉시 면접이 진행되었으며, 외식사업, 재무·회계, 영업, 사업기획, 인사·조직 등 다양한 직무에서 약 450명의 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장년취업박람회 줄서서 상담을 기다리는 참가자들. 사진=최문섭 기자
특히, 경력직 채용을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헤드헌팅 전문기업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들의 다양한 채용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연결해 주는 역할도 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사전에 입사 지원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해 즉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형 매력일자리, 동행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원 등 직업훈련시설의 모집 과정도 안내하며, 중장년층의 민간 취업 연계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사전 신청한 참가자 중 희망자들에게는 취업컨설턴트가 직접 연락해 맞춤형 기업 추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면접 준비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했다.
중장년취업박람회 일자리 상담을 받는 참가자들. 사진=최문섭 기자
박람회 당일 서울시일자리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고용노동청 등과 함께 구직 상담 및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구직 등록과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별도로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아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구직자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실제 면접까지 볼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직업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년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는 참가자들. 사진=최문섭 기자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최문섭 기자,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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