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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 드론으로 날아갑니다”...섬에서 식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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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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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K-드론배송 166곳 확대
갯벌 안전부터 수산물 배송까지 생활 밀착 서비스로 진화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이제는 섬에서 채취한 성게알도, 어촌에서 잡은 한치도 드론으로 ‘당일 배송’ 받는 시대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전국 166개 지역에서 드론배송 서비스 ‘K-드론배송’을 운영하며,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드론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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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도 드론배송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제주 해녀 성게알, 인천 새조개...섬 특산물 역배송도 시작

드론배송은 단순한 물류를 넘어 ‘섬-육지 간 신선 식품 직송’이라는 새로운 유통 혁신을 만들고 있다. 제주 가파도에서는 해녀들이 채취한 성게알을 7월 중순까지 선착순 10명에게 하루 최대 5kg까지 배송한다. 비양도에서는 새조개, 한치, 코끼리조개 등을 금능 선착장 드론 거점으로 역배송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

공공서비스부터 생활 배송까지

드론은 응급의료, 해양 쓰레기 수거, 폐의약품 수송 등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된다. 울주군에서는 간월재, 별빛 야영장, 대바위 공원 등 고지대와 공원에 음식물 드론배송을 시행 중이다. 인천 덕적도에선 해양 쓰레기 회수, 보령 삽시도에선 폐의약품 드론 수거도 진행된다.

도심에서도 드론은 활발히 움직인다. 성남시 탄천, 중앙공원, 애견놀이터 등 공원 내에서는 여름철 간식이나 생수 등을 드론으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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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갯벌 해루진 모니터링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갯벌 안전도 맡긴다...실종자 4명 구조

특히 갯벌이나 해루질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된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는 올해에만 4명을 구조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국토부는 이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다른 지자체에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배송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2024년에는 14개 지자체에서 총 2,993회의 드론배송이 이뤄졌고, 2025년에는 23개 지자체 166개 지역(섬 44곳, 공원 122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국토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드론배송은 단순한 물류가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 서비스”라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드론배송업체에 대한 점검도 지속해 신뢰받는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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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DALL-E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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