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이버보안전문가 등 AI·전기차 신규직업 직업사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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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발간 예정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6판에 등재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군에 자동차사이버보안전문가·인공지능(AI)서비스운영관리자 등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8년 발간 예정인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6판에 등재될 전기·전자·화학·식품 등 분야의 신규 직업을 30일 공개했다.
고용정보원은 급변하는 직업세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민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고자 주기적으로 '한국직업사전'을 발간하고 있다.
2019년 발간된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에는 총 1만6천891개의 직업이 등재돼있다.
고용정보원은 통합본 발간을 위해 전기·전자·화학·식품 등 분야의 총 1천81개 직업 및 후보 신규 직업을 선정한 후 직무조사와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탄소중립 실천 및 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사이버보안전문가, 전력수요관리중개자 등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다.
디지털 신기술이 각 산업에 접목·확산하면서 연구개발 직군과 함께 서비스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서비스운영관리자 같은 새로운 직업이 육성되고 있다.
기존 직업이 진화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교통공학기술자는 지능형교통체계(AI·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양방향 통신으로 공유되는 교통시스템)의 목적을 반영해 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와 교통시스템을 설계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설계자로 변모하고 있다.
차세대 항공시스템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활성화에 따라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인증기술자를 비롯해 고객경험매니저, 의학물리사 등 조사 대상 외 신규 직업도 함께 등재된다.
김중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직업 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및 품질 관리 직업,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가치 평가 관련 직업 등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기술 진보로 직업의 생애주기가 짧아질 가능성이 높으니 노동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2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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